이국적인 붉은 도시, 마라케시 여행을 꿈꾸고 있다면? 익스피디아로 저렴하게 떠나는 방법 정리해봤어요
요즘 유럽이나 동남아는 이미 많이 다녀오셨다는 분들 많으시죠? 그럴 땐 뭔가 ‘와, 여기 정말 색다르다’ 싶은 여행지를 찾게 되는데요. 저도 비슷했어요.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흔한 여행지는 좀 지겹고, 그렇다고 너무 낯선 데는 무서운 그런 미묘한 감정. 그럴 때 제 눈에 들어온 곳이 바로 모로코의 마라케시였습니다.
사진 한 장을 보고 반한 도시였어요. 붉은빛 벽돌로 된 건물들, 오렌지빛 노을 아래 펼쳐진 시장, 그리고 장식처럼 매달린 양탄자와 향신료 더미들. 그냥 사진 한 장인데도 ‘여긴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정말 갔다 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생 여행지였어요.
마라케시는 어떤 곳일까?
마라케시는 북아프리카 모로코 중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사하라 사막과 가까워 기후는 뜨겁고 건조해요. 그런데 이상하게 덥다고 불쾌하지 않더라고요. 이유는 그 도시가 주는 시각적인 자극이 너무 강렬해서! 어디를 봐도 색채의 향연이에요. 테라코타 색의 벽, 초록 타일로 장식된 모스크, 파란색 문과 아치… 마치 동화책 속을 걷는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가장 유명한 건 단연 메디나(Medina)예요. 오래된 구시가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한 이곳은, 한 번 들어가면 빠져나오기가 힘들 정도로 복잡해요. 골목은 미로처럼 얽혀 있고, 어디서든 북적이는 사람들과 소리, 향신료 냄새가 어우러져 있어요. 여기서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질리지 않습니다.
숙소, 항공, 렌터카까지 한 번에? 익스피디아가 정답이었어요
사실 마라케시를 검색하면 ‘비행기 비싸겠다’, ‘숙소는 어디서 구하지?’ 이런 걱정부터 드는 게 사실이에요. 저도 그랬어요.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 깨달은 게 있어요. 여행 경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디서 예약하느냐’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 저는 익스피디아(Expedia)에서 숙소, 항공권, 렌터카까지 한 번에 예약했는데요, 확실히 개별로 여기저기 비교하면서 예약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했고 무엇보다 간편했어요.
항공권 예약 팁: 항공+숙소 패키지를 노려보세요
마라케시는 직항이 없다 보니 유럽이나 중동 도시를 경유해야 해요. 항공편은 다양하지만 가격 차이도 큰 편이에요. 이럴 때 익스피디아는 최적의 가격을 한눈에 비교해주는 기능이 있어요. 날짜를 유연하게 설정하면 최저가 항공편을 쉽게 찾을 수 있고요.
특히 항공+숙소 패키지는 꼭 체크해보세요. 저는 처음에 항공만 따로 보다가, 우연히 ‘패키지’를 눌러봤는데 같은 날짜에 숙소까지 포함된 가격이 훨씬 저렴하더라고요. 진짜 꿀팁이에요. 덕분에 약 20만 원은 절약했어요.
전통 리아드(Riad), 그냥 ‘호텔’과는 다른 감성
마라케시에서는 리아드에 묵는 걸 꼭 추천드려요. 리아드는 옛 저택을 개조한 전통 숙소인데, 내부는 상상을 초월하게 아름다워요. 작은 분수가 있는 안뜰, 모자이크 타일로 꾸며진 벽, 천장이 뚫려 하늘이 보이는 구조. 이건 정말 사진으로 다 담기지 않아요.
익스피디아에서는 숙소 사진이 상세하게 나와 있어서 비교가 쉬웠고요, 실제 후기들도 많아서 선택에 도움이 많이 됐어요. 제가 묵은 ‘리아드 다르 안나’는 메디나 중심에서 도보 3분 거리, 조식 포함 1박 7만 원대였어요. 방마다 인테리어가 다르고, 직원들도 너무 친절해서 ‘여긴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죠.
마라케시 밖도 궁금하다면? 렌터카로 근교 여행 떠나보세요
마라케시도 충분히 볼거리가 많지만, 시간이 된다면 근처 도시들도 꼭 추천드려요. 특히 에사우이라(바닷가 도시)나 아이트벤하두(유명한 영화 촬영지)는 하루나 이틀 짧게 다녀오기 좋아요. 이런 근교 여행에는 렌터카가 최고죠.
저는 익스피디아에서 3일간 SUV 차량을 예약했어요. 현지 렌터카 업체부터 글로벌 브랜드까지 다양하게 나와 있고, 가격도 깜짝 놀랄 만큼 합리적이에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보험 조건이나 취소 규정이 한국어로 깔끔하게 정리돼 있어서 안심하고 예약할 수 있었어요. 실제로 현지에서 차를 받을 때도 전혀 어렵지 않았고요.
왜 익스피디아였을까?
익스피디아를 이용하면서 가장 좋았던 건 정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여기저기 사이트 다니지 않아도 되고, 날짜, 가격, 후기, 위치까지 정리된 정보를 기반으로 나에게 딱 맞는 조합을 만들 수 있으니까요. 숙소만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고, 항공+숙소, 숙소+렌터카, 심지어 세 가지를 모두 묶어서 예약할 수도 있어요.
또 익스피디아 회원이라면 추가 할인도 받아요. 저는 회원 전용 요금으로 예약했더니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고, 앱으로 예약하면 모바일 전용 할인도 제공되더라고요. 게다가 취소나 변경이 쉬운 옵션도 많아서 여행 일정이 유동적인 분들에겐 딱이에요.
마라케시, 낯선데 설레는 그곳
마라케시 여행을 다녀온 지금, 제 주변 사람들에게 꼭 한 번은 가보라고 말해요. ‘위험하지 않아?’, ‘너무 더운 거 아니야?’ 이런 질문 많이 받지만, 오히려 마라케시는 저에게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친절한 도시로 남아 있어요.
낯설지만 아름다운, 조금은 혼란스럽지만 잊지 못할 그 거리에서, 내가 마치 새로운 세상에 들어선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도시. 그리고 그런 여행을 부담 없는 예산으로,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 익스피디아 덕분에 가능했어요.
여행은 결국 선택의 문제예요. 마라케시는 분명 쉬운 선택은 아니지만, 가장 오래 기억에 남을 선택이 될 거예요. 익스피디아로 준비하면 훨씬 쉬워지고, 부담도 줄어듭니다. 낯선 여행지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모든 위대한 경험은 한 번의 용기에서 시작되니까요.
